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고, 유명할 만큼 대단한 업적을 세운 것도 아니고, 영향력 있는 높은 지위를 지닌 사람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하지만 그 생애 나름대로의 '특별하고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뛰어난 업적이나 높은 지위를 가진 이들은 세상의 일부입니다. 특별한 '일부'의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는 세상에,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앞 모습만이 아니라, 뒷모습과 옆모습,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리스도의 다양한 면모를 알고 싶고 또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누구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모든 이들을 통해서만 드러날 수 있다고 믿기에 우리는 '숨겨진 이들'을 갖고 있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뛰어나고 유명한 영성가들 이외에,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평범한 영성가들. 바로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웃의 생생하고 소박한 삶의 이야기야말로 하느님께서 꿈꾸시는 나라, 바로 희망이 아닐까요? 이 이야기는 무신론이 만연한 이 시대에 복음을 외치는 선포가 될 것이며, 차가운 인터넷 공간에 따뜻한 온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몇몇에게만 함께 계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모두와 함께 계십니다. 그 크고 넓은 하느님의 다양한 모습과 이야기를 나눠 주세요. 대단히 부담스러운 글을 나누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우리의 일상이나 특별한 경험에 대한 일기장의 노트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좀 더 다듬어 함께 나눌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로 세상에 희망이 전해지기를..
남들에겐 우연일 수 있지만, 나와 하느님만 아는 기도 속 이야기..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눈물로 기도했던 시간들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
교회 안에서 전례, 말씀을 통해 얻었던 위로와 은총의 체험..
관계를 통해 혹은 어떤 실천을 통해 깨닫고 느꼈던 이야기들..
봉사활동이나 선교실습을 통해 체험했던 다양한 이야기들..
애써 구분할 수도 없는 하느님과의 특별한 기억을 나눠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참여하시는 저작물이 반드시 글일 필요는 없습니다. 주 저작물은 글이지만, 직접 제작한 그림이나 사진, 만화, 영상, 음악 등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저작권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신앙을 주제로 한 소설이나 웹툰 등 연재물의 게시도 환영합니다.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통해 경험한 느낌들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도서나 음악, 영화 등의 공연을 관람한 후 경험한 신앙적 성찰이나 묵상을, 간략한 소개와 함께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다른 이들이 문화 컨텐츠를 다양하게 바라보며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피정이나 특정 모임을 참석한 후의 소감을 나눠주셔도 좋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저작물을 작성하여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기고한 원고는 내부 검토 후 필자와 소통하여 게시를 결정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교정,교열 및 편집을 상의할 수 있습니다.)
- 정통적인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에 반하는 사상이나 문구를 취급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드시 가톨릭교회의 신자일 필요는 없으나, 신앙적 묵상 및 체험을 중점에 두기에 그렇습니다.)
- 개인 혹은 단체의 홍보만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 이하, 규칙에 동의하셔야 합니다.
규칙
객관적인 사실이나 지식의 전달이 목표가 아닙니다.
강론 형태의 복음 묵상이나 교리와 성경에 대한 해석 및 해설을 전달하는 내용이 중심이 되어선 안됩니다. 객관적인 내용이나 사실에 대한 "필자 주관의 신앙적 체험 및 묵상" 그리고 무엇보다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하느님 나라를 향한 희망을 품고 있는 실천적인 대안이나 제시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세속의 성공 스토리와 같은 영웅담은 지양합니다.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 실패를 이겨낸 이야기는 우리에게 희망과 도전을 주곤 합니다. 하지만 실패 중에 있는 이야기, 슬픔 중에 있는 이야기, 소외 속에서 살고 있는 아직 유명해지지 못했거나, 유명해 질 리가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하느님이 계시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하느님과 개인의 영웅담입니다. 우리는 성공이 아닌, 하느님과 함께하는 이야기에 가치를 둡니다. 세속적인 기준의 성공이나 감동 이야기가 아닌, 하느님과 함께하는 그 자체를 추구합니다.
흉내 내지 않은 고유함을 요구합니다.
현재 지구의 총 인구는 약 71억만 명이라 합니다. 71억만의 색깔과 성향의 고유함이 존재한다는 의미겠죠. 그렇다면 하느님의 은총이 드러나는 경험과 색깔도 71억만이 아닐까요? 특별한 몇몇의 색으로만 표현되기에는 묻혀버리는 색이 너무 많습니다. 무지개를 구성하는 색이 정말로 일곱은 아니듯,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성적 체험은 일부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의 색깔이 아닌, 필자 고유의 색깔이 묻어나야 합니다. 따라하지도 만들어내지도 않은 순수하고 고유한 나만의 이야기를 나눠 주세요.
글은 읽혀지기 위해 쓰입니다.
대상이 나 혼자이던 다수이던, 글은 누군가에게 읽혀지기 위해 쓰입니다. 이곳은 공동의 공간이며 다수에게 읽혀지기 위한 글이 게시되는 곳입니다. 혼자만의 독백이나 자신만 알 수 있는 지나치게 자유로운 표현은 삼가야 합니다. 글쓰기를 전문으로 하는 이들의 공간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소양으로 글을 신중히 작성하고 다듬으며 읽기 좋은 글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반드시 본인이 작성한 글이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좋은 글, 성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어떤 특정인의 체험담,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 등은 기고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작성한 글 중에 다른 출판물에 기고된 글을 나누고 싶을 경우에는 이 전에 발행된 곳에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이 되어야 합니다. (본인의 블로그 등에 게시된 글의 경우는 기고 가능합니다. 단, 교정 및 교열 등의 편집이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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